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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 Day U

무의식적인 무능력, 무지의 자각

by pogn 2023. 2. 3.

IT 보안 입사 4-5년차, 사실 광범위 하게 공부한 기간까지 합치면 벌써 7년이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쌓인 경험치로 꽤나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힘겹게 답변하는 나자신을 발견했다. 

 

그저 맨날 보고 듣는 말과 단어들이라서 습관처럼 알고 있다고 생각한게 아니었나

과연 나는 그것의 개념에 대해서 자신있게 '설명'하고 다양한 질문에 '대답'할 수 있을 만큼 알고 있는가

그것이 '왜' 그렇게 쓰여야만 하는지 다른 '더 나은 방법'은 없었는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가.

 

아... 나는 사실 그동안 제대로 알고 있지 않는 것이었구나 하고 깨달았다. 

 

학습자의 수준을 판단하는 단계에는 4단계가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본인이 모른다는 사실 조차 모르는 단계

두 번째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단계

세 번째는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는 단계

네 번째는 자신이 알고 있지만 의식할 필요가 없는 수준

 

나는 세 번째인줄 알았는데, 사실 첫 번째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던것 같다. 

이제는 '두 번째'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단계에 이르렀으니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말과 글로써 정리하고, 스스로 질문을 가져보고 답변을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소크라테스 무지의 자각

 

테스형...소크라테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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