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1 이별할 준비를 통해 소중해지는 것들 2024년도 이제 끝자락에 와있다. 하고 싶었던 일들은 미루다가 끝까지 와버렸고, 그래서 올해 뭘 했나고 하면 처음에 목표했던 것 중에 이건 다 이뤘다고 할 것이 없어서 조금 울적한 연말이다. 누군가에게 그런 이야기를 털어놓으면 나도 그렇고 모두가 똑같지 않겠냐고 서로를 위로할 수도 있지만 글쎄...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되나 작년도, 올해도 그러면 내년도 똑같지 않을까?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다가....내가 이 곳에서 근무할 시간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서 그런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만약에 내가 이 곳에서 일할 시간이 1년 밖에 없다면, 그러면 나는 무엇을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끝내고 싶을까.적어도 이것만큼은 내가 여기에서 해보겠다고 느낄까. 그러한 관점에서 2025년도 목표.. 2024. 11. 25. 이전 1 다음